코칭 현장에 답이 있다

코칭은 아직 코칭이론을 가지고 있지 못하죠. 코칭이론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면 주로 인접 학문에서 개발된 이론을 토대로 코칭을 보는 수준입니다. 이러한 연역적 접근으로는 코칭의 고유한 차별성을 찾아내기 어렵지요. 코칭이 전문성을 키우려면 코칭이 일어나고 있는 코칭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귀납적인 접근을 하는 것이죠.

 

코칭심리학은 코칭을 보는 '논리 틀'에 대한 정보를 줍니다. 코칭심리학을 공부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상담이론이나 심리치료와 관련된 이론이 아닌 다른 심리학적 접근과 이론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죠. 예를 들면 발달심리, 조직심리, 학습심리, 사회심리, 문화심리, 인지심리, 지각심리 등이죠. 상담이론이나 심리치료이론의 틀에 묶이지 말아야 합니다. 그 분야의 이론을 바탕으로 코칭을 설명해서는 차별성을 '절대로' 만들어 낼 수 없죠.

 

특히 기업코칭에서 상담과 심리치료 전문가가 코칭을 차별적인 전문영역으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코칭이 다른 전문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왜 기업은 코칭을 필요로 할까요?" 코칭 전문성을 구축하는 한 방법은 바로 고객의 요구를 바탕으로 그 '다름'을 논리적으로 구성하는 것입니다. 라이프코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답은 코칭현장에 있죠. 연역적 접근보다 귀납적 접근이 필요한 때입니다. '나만의 코칭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싶은 전문코치는 3가지 영역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그 세 가지는 바로 논리적인 코칭접근, 코칭방법론, 증거기반코칭이죠.

 

-미위마인드, 생각 파트너 이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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